민 옹 전
언어영역 > 문학 > 고전문학 > 고전산문 > 고전소설 민 옹 전 줄거리 남양(南陽)에 사는 민유신은 이인좌(李隣佐)의 난에 종군한 공으로 첨사(僉使)를 제수받았으나, 집으로 돌아온 후로 벼슬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매우 영특하였으며 옛사람들의 기절(奇節)과 위적(偉蹟)을 사모하여 7세부터 해마다 고인들이 그 나이에 이룬 업적을 벽에다 쓰고 분발하였으나 아무런 일도 이루지 못한다. 70세가 되자 그 아내가 올해는 까마귀를 그리지 않느냐고 조롱했는데, 민옹은 기뻐하며 범증(范增)은 기이한 계교를 좋아했다고 쓰고 태연하였다. 작자가 18세에 병으로 누워 음악․서화․골동 등을 가까이하며 더러는 손님을 칭해 해학과 고담을 들으며 마음을 위안하고자 했으나, 우울한 증세는 풀 길이 없었다. 마침 민옹을 천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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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0.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