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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과 독자의 관계 규명을 통한 올바른 책읽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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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추 정박사 2023. 6.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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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rst week(01/10)

1. [?] -- [왜]

우리는 우리 앞의 모든 문제들에 관하여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의문은 단순한 의문이 아니라 문제를 낸 출제자의 의도에 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

출제자가 무슨 목적으로 문제를 냈는가에 대해 스스로 출제자의 입장에 서서 고려해야 한다.

그런 입장에서 생각을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초기 의문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한다.

2.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무작정 많이 읽어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어떤 책을 어떻게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쓰는가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책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이러한 규명이 전제되었을 때 보다 확실한 읽기와 쓰기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3. 헤르만 헷세 [책의 마술]

언어도 문자도 책도 없다면 역사도 없고 인류라는 개념도 없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 가령 한 채의 집이나 하나의 방 속에 인간 정신의 역사를 담아버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것은 책의 선택이라는 형태로 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독서의 목적

1) 남의 지식을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

2) 내가 모르는 것을 발견하고 이해한다.

3) 정보를 얻는다.

4) 창의력을 기른다.

 

4. 작가와 작품과 독자의 관계 규명을 통한 올바른 책읽기 방법

작가와 작품과 독자의 관계

 

작가는 무슨 의미로 작품을 창작했는가 : 자신의 思想目的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작품은 작가를 어떻게 반영했는가 :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언어 그리고 상징성 등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나타내고 있다.

작품은 독자에게 어떻게 다가서는가 :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동화되도록 한다.

독자는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얻는가 : 일차적으로 기존의 주인공에 대한 이해로 시작하여 주변 인물들에 대한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모습과 작품의 주인공을 동일화시켜 자신의 사상을 검토, 변화, 발전시키고자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는가 : 작가는 자신의 사상의 당위성이나 비판성을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독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동조하도록 한다.

독자는 작품을 통해 작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 동조 또는 비판의 과정을 거쳐 작가의 사상을 검토하고 그리하여 얻은 결론을 자기화하려 한다.

이상이 현대의 책읽기였다면 보다 발전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방법은?

(哲學, 世界)은 작가에게 무슨 영향을 미쳤는가 : 이 작가에게 영향을 주어 그것이 작품에 반영되도록 한다. 그것은 신에 대한 예찬이나 비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창작)

은 독자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도록 했는가 : 독자는 자신의 기존 관념을 바탕으로 작가의 문학을 이해비판한다. (비평)

결국 작품이라는 중간자적 매개체를 통해서 작가와 독자 혹은 창작과 비평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올바른 책읽기란 좋은 작가를 가리는 눈과 그 작가를 비평할 수 있는 사고를 가지고 있을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우리가 작가를 선택할 필요가 적어졌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古典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작가들을 선정해 주었기에 우리는 그들의 작품을 읽고 비평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문제로 대두되는 것이다.

5. 독서의 방법적 분류 (모트마 애틀러 [독서의 기술])

1)초급적 독서 :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읽는 이의 수준을 맞추는 것.

2)점검적 독서 :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고, 꼼꼼히 살피며 읽을 수 있는 과정.

3)정독적 독서 : 읽는 습관을 갖는 일. (한 번 잡은 책은 끝까지)

독서에 대한 의욕을 갖는 일. (책은 길은 안내하는 인도자)

무엇을 찾아내려고 하는 탐구력을 갖는 일.(책의 내용을 끝까지 알아내라)

저자의 숨결을 찾는 일. (상상 속에서 저자와 끊임없는 대화를)

감상문을 써둘 일. (훗날을 위하여)

4)분석적 독서 : 책의 성격, 구조, 논거와 논증, 저자의 의도, 주장, 그리고 책의 도처에 숨어서 지문처럼 묻어있는 에피소드까지 깊이 있게 파악하는 것.

적합한 책을 선택하는 일. (읽고 싶은 책을 잡아라)

새로운 소재를 찾는 일. (되도록이면 자신이 안 읽었던 책을 골라라)

오류(오독)를 범하지 않는 일. (최대한 저자의 의도에 충실해서 파악해라)

다른 책과 비교하며 읽는 일. (전문서적이나 연구서나 비교 가능성이 있는 책)

노트에 기록하며 읽는 일. (책의 요지와 당신의 의견과 판단도 함께)

 

6. 논술의 방법

1) 출제자의 의도 파악 :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받아들일 경우 치명적

2) 주제 설정 :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낙태에 찬성인가 반대인가

3) 주제문 작성 :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정리

4) 방법론 결정 : 자기의 견해와 주장을 효과적으로 펼칠 핵심사항을 생각

5) 개요 작성 : 위의 것을 바탕으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보다 넓게 펼쳐나가는 것

6) 서론 : 문제를 제시

7) 본론 : 항목별로 서술의 순서 정하기

8) 결론 : 자신의 주장을 강조

 

예문
문제 낙태 수술에 대해 찬반 어느 쪽에 서서 1,6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
주제설정 : 찬성 주제문 작성
낙태 수술은 분명히 살인 행위이다. 그러나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면 그 살인은 정당하다.
서론 낙태 수술은 선이나 악으로 다룰 문제가 아니다
본론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저질러지는 낙태 수술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산모의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강간으로 인해 임신한 이가, 또는 근친상간으로 인한 아기 등은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태아가 희생당하는 것이 옳다.
결론 생명의 존엄성은 먼저 태어난 사람이 우선한다.

 

7. 논술의 주의점

상투적인 표현은 피하라

주제에서 이탈하지 말아라

동어 반복을 피하라 : 중언부언하지 말라

수필체는 피하라

독자를 가르치려고 하지 마라

구차하게 변명하지마라

주제와 딱 맞지 않는 체험담은 피하라

외국어나 외래어의 사용을 피하라 : IMF=국제통화기금

의문문이나 청유문은 피하라

지금까지 이론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8. 논술을 어떻게 쓸 것인가

 

. 서론에 대하여

서론은 첫 만남 : 처음부터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첫인상이 끝인상? :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자기 식으로 자연스럽게

사적인 체험을 내세우며 시작한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시작한다.

시사적인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작한다.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글 등을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거론할 문제의 개념을 정의하면서 시작한다.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한다.

 

. 본론에 대하여

본론은 즐거운 사랑여행 : 서론에서 제기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며 또한 대안의 근거를 밝혀줘야 한다.

지켜야 할 논리의 세 가지 법칙

동일률 : 처음에 내렸던 판단이나 개념은 끝까지 동일하게 적용해야 통일성과 설득력을 지닐 수 있다는 법칙이 동일률이다. - 소크라테스

모순율 : 한 가지 이야기 속에 서로 모순 관계에 있는 개념이나 판단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법칙이다. 이다 -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자

⑶ 배중율 : 논리를 펼쳐나갈 때 중간을 배제하고 어느 한쪽의 입장에 서야 한다는 법칙이다.

논증 전개의 방법 몇 가지

연역법 : 일반적인 명제나 진리를 전제로 하여 보다 특수하고 개별적인 명제나 진리를 이끌어내는 방 . 경험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수한 사유에 의해 이루어지며 그 전형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삼단논법이다. <대전제> 사람들은 사랑을 하지. <소전제> 분이는 사람이거든. <결론> 그러니까 분이 는 사랑을 하지.

귀납법 : 특수한 사실로부터 일반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방법. 개개의 사실이나 명제로부터 일반적 결론이나 일반화로 유도해 가는 과학적 연구법이며 특히 인과 관계를 확증하는 데에 쓰입니다.

변증법 : 한 생각이나 사실은 반드시 그 반대의 생각이나 사실을 생기게 하고 나중에는 그 둘이 합하 여 더 나은 상태를 내게 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방법. 헤겔의 정합의 원리 <> 과학은 실용성이 있어야 한다 <> 과학은 순수학문으로 연구되어야 한다 <> 발달된 산업기술과 과학은 서로의 가치를 높인다.

유비추리 : <유추> 서로 비슷한 점을 근거로 하여 하나의 특수한 사물을 추리하는 일. 개과동물

설명적 논증 : 전제를 가설로 하여 결론이 말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논증. 강아지는 귀엽다 : 강아지는 작은 동작으로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빠져들기 쉬운 논리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객관적이고 확실한 근거 없이 일부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인 양 일반화시켜서 논리를 전개해 나갈 경우. 지역감정의 문제

분노에의 호소 오류 : 논술의 전개가 논리적이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이 앞서서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 일 문제

선결문제 미해결의 오류(순환 논증) : 어떤 주장의 근거를 제시한 논거들이 타당성이 결여되었을 경. 막연한 추측이나 독단적인 내용을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게 되면 열거한 논거 자체가 잘못된 것이므로 그 결론은 잘못된 결론이 된다. : 못생긴 여자는 마음씨도 곱지 않다. 그래서 남자는 못생긴 여자와 결혼해서 안된다.

잘못된 권위에의 호소 오류(논점 일탈의 오류) : 유명한 사람의 말이나 이론을 잘못 이해하고 인용할 경우의 오류. 결국 논점을 벗어나는 결과를 가져온다.

⑸인신공격의 오류(사람에의 호소 오류) : 어떤 사람의 말의 논리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외하고 그의 국적이나, 직업, 나이, 성별, 인품 등을 들어서 평가하거나 매도할 때 이것을 인신공격의 오류, 또는 사람에의 호소오류. '어린것이 뭘 안다고.'

피장파장의 오류 :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점을, 상대방의 잘못이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써 무화 시 키거나 호도(糊塗)하려는 오류. '내가 그러니까 나도 그런다.'

 

. 결론에 대하여

결론은 결혼, 또는 이별

결론을 이끌어내는 몇 가지 방법

본론을 종합 요약하여 끝맺음하는 방법. 일반적이나 단순한 동어 반복은 안됨.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며 끝맺음하는 방법. 상투적인 기성세대의 냄새가 남.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인용하면서 끝내는 방법. 남의 말에 자신의 주장을 섞어 객관성과 설득력 부과.

합리적인 견해를 담담하게 진술하는 방법. 설득력이 있으나 결론이 너무 진지하지 않아야 됨.